아동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지난 17일 거제성폭력상담소에서 열렸다.

거제·통영·고성 등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거제성폭력상담소 손영순 소장은 아동학대의 유형과 원인, 사례 및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손 소장은 이날 강의에서 “학대유형도 방임이나 중복학대가 많고, 특히 아동학대는 가해자의 80% 이상이 친부모로 주변인에 의한 학대가 심각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도 이같은 일들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아동학대라는 의심이 들면 아동보호전문기관(1577-1391)으로 신고 또는 상담을 통해 아동의 보호 및 건강한 가족유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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