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18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오는 18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한 공연이다.

독창·중창·합창·기악합주로 이뤄진 기존의 칸타타 형식을 바탕으로 널리 알려진 캐롤·오페라·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간다.

3막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명곡들과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티브로 한 가족뮤지컬, 그리시아스합창단의 하모니로 울려 퍼지는 헨델의 '메시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휘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 수석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리얀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박은숙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이 맡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매년 30여개국에서 1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과 소통해왔다. 특히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해를 따뜻하고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공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그 실력도 인정받아 2014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혼성부문 1등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2010 부산 국제합창제, 2009 제주 국제합창제 등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거제공연의 수익금은 거제시 사회복지과에서 관할하는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 및 공익을 위한 사업과 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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