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민 화합체육대회 면민 800여 명 참석
종합우승 소동1마을

일운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지세포중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체육대회에는 권민호 시장, 반대식 시의회의장, 김복희 시의원, 성충구 거제수협장, 이휘학 산림조합장, 박종열 일운면장 등을 비롯해 면민 8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일운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일운면과 일운면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육상·축구·풍선막대 세우기·에어봉 등 체육행사와, 줄다리기·윷놀이·투호·제기차기·팔씨름 등 민속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또 단체장·이장단 릴레이, 낚시게임, 공굴려달리기, 훌라후프돌리기, 스포츠댄스 및 웰빙댄스 시범, 모듬북공연 화합행사도 마련돼 면민 모두가 참석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대회에서 소동1마을이 종합우승, 화진마을이 준우승을, 와현마을이 3위를 차지했으며 화합상은 공령마을에게 돌아갔다.

또 화합행사의 일환으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화합노래자랑대회에서는 소동1마을 최은숙씨가 숨겨둔 노래실력을 발휘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된 제3부 경품추첨에서는 공령마을 김맹종씨가 1등으로 48인치 LED TV를 경품을 받아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성세 일운면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은 면민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체육대회인 만큼 오늘 하루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치르는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일운면은 대명콘도 개장을 시작으로 씨월드, 요트학교, 해양문화관 등 지세포해양특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반대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일운면은 거제시의 8개 보물 중 외도·공곶이·지심도가 소재한 곳"이라며 "화합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행사를 마련한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육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물론 각 마을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참여한 시민들은 자기 마을의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열띤 응원으로 진정한 화합한마당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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