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모금으로 고향보내기, 자립지원사업 등 전개

▲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김창규 사회공헌파트장,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권민호 거제시장,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옥수 센터장,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총무팀).

삼성중공업이 거제시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1억8000만 원을 쾌척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거제조선소는 지난 21일 거제시청에서 ‘거제시다문화가정 지원 임직원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시장,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옥수 센터장,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총무팀) 및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한 달간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약 3200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공제를 약속하며 뜻을 같이했다.

이번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거제시에 전달돼 결혼이민여성 부모님 초청행사,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 파견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교실, 다문화가정 자녀들 사이에 소통의 장이 될 다문화 자녀 특별활동을 새롭게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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