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재단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초대' 기획공연 개최
문예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공동 기획

거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거제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공동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초대'라는 제하의 기획공연을 갖는다.

문화소외계층 0%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바쁜 격무로 인해 문화생활을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을 초청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줄 예정으로 주 초청대상은 소방대원, 집배원, 다문화가족 등이다.

주최측은 이날 공연을 통해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가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결혼을 통해 낯선 땅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브라스통, 타픽 등이 특별출연한다.

이날 공연에 특별 초대된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2004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1900회의 공연 기간동안 전국 문화예술회관 45개 도시 초청공연, 일본, 영국 모스크바 등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창작공연 중 최단기간인 700회만에 인사동에 전용극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 세계 최고의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씨어터 'George Square Theatre-481석' 극장 개관 최초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의 유수한 매체들이 최고의 평점을 줬다.

'브라스통'은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연주자와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을 기반으로 공연 래퍼토리에 따라 국악기, 현악기 연주자와 보컬, 연기자 등이 협력하는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모든 음악의 어울림을 이끌어 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지한 접목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래퍼토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예술과 대중성을 모두 만족시킬 공연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픽'은 악기와 노래, 춤 등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문예회관(680-1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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