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 홈페이지 연동 알림장 앱 개발…내달 1일부터 서비스
과학체험시설 안내 앱·학교폭력 신고 앱도 만들어 학교·학생·학부모에 전면 제공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가정과 학교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앱 개발을 통해 ‘스마트(SMART)’한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알림장 앱 ‘Today! 알림장’과 사용자 위치기반 과학체험시설 안내 앱인 ‘경남사이언스 탐험대’, 등록된 번호로 바로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는 ‘학교폭력 SOS’ 앱을 개발해 구글 Play스토어 마켓을 통해 내달 1일부터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면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다문화학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다문화세상’과 음표와 리듬치기를 익힐 수 있는 ‘뮤직스타’는 안드로이드용으로,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스마트과학’은 iSO용으로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Today! 알림장’으로 준비물 확인을

전국 최초로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알림장 앱인 ‘Today! 알림장’은 교사와 학생·학부모간 실시간 소통 기회를 제공해 경남교육 슬로건인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Today! 알림장’은 스마트폰으로 알림장, 학습준비물, 식단정보 등을 제공하는 ‘알림장’ 모바일 앱으로, 맞벌이 부부나 늦은 귀가로 학습준비물이나 학교 주요 공지사항·행사내용을 확인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유치원과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홍보자료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사이언스 탐험대’로 과학 체험학습을

‘경남사이언스 탐험대’ 앱은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경남지역 과학체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체험활동 확대와 과학교육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의 주 메뉴인 ‘탐험대 출발하기’에서는 위치기반 지도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주변 체험시설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주제어를 통한 실시간 검색과 관심 있는 과학 영역에 해당하는 체험시설 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또 추천코스를 별도 구성해 월별로 가장 체험이 적합한 시설을 안내함은 물론 이를 사용자에게 매월 1일 푸시 알림 기능을 구현해 다양한 과학 체험학습을 장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각 시설 방문을 확인한 후에는 체험학습과 관련된 퀴즈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적 요소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퀴즈를 푼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랭킹 시스템을 운영,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과학 체험학습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SOS’로 학교폭력 걱정 뚝

학교폭력 예방 앱 ‘학교폭력 SOS’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켜서 등록된 번호로 바로 신고할 수 있으며, 상담 기능을 활용해 교사와 고민이나 학교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구현돼 있다.

학교폭력 예방 앱의 주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선호하고 숙달된 학생인 것을 고려해 앱 기능을 쉽게 인지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개발된 스마트교육 콘텐츠가 빠르게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도 단위 앱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SNS와 가정통신문 발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앱을 홍보하고 활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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