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초등 38개교 운영실태 점검…문제점 파악·제도 개선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내달 6일까지 방과후학교 운영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펼친다.

이번 특정감사는 청렴도 평가결과 하위 지역 초등학교 38개교에 대해 방과후학교와 관련한 강사 채용 및 관리를 비롯해 민간위탁 운영의 적정성, 일반운영 및 회계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근본 원인을 밝혀내고 제도를 보완·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해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계층·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 다양한 학습욕구 해소 및 보육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각급 학교에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를 특정감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강사 채용 과정상 나타날 수 있는 비위 발생과 예산집행 실태를 규명해 앞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른 강사 채용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으로 밝고 건전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는 방과후학교 운영 강사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감사를 펼치는 것”이라며 “방과후학교 사업의 위법·부당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비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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