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아주초·중앙고 선정…계약직 상근제로 2월 말까지 선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3월1일부터 2013학년도 신규 영어회화 전문강사 51명을 선발,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한다.

이번 배정은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로 늘어나는 수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선발은 정원을 배정받은 학교장이 학교별로 공개전형으로 진행한다.

선발 일정은 계약까지 포함해 2월 말까지 진행하며, 학교별로 사정에 따라 일정이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계약제 상근직이며 보수는 연봉제로 약 2580만원이고, 4대 보험도 보장된다.

거제 지역에서는 아주초등학교가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거제중앙고등학교도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배치하게 됐다. 자세한 전형 일정 및 절차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영어 심층면접 및 수업 실연 등이며, 이번에 선발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3월1일자로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 응시 자격은 초등 2급 정교사 또는 중등 영어 2급 정교사 이상 자격증을 가진 자를 기본 원칙으로 하며, 영어 모국어 국가 대학의 TESOL·TEFL·TESL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영어 모국어 국가 대학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국내 대학 영어 관련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중 영어공인인증시험 기준 점수 이상 취득자에게도 응시 자격을 부여해 능력 있는 지원자가 교육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다문화인 영어보조교사를 선발해 배치했으며, 최근에는 과도한 인건비가 소요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 원격영어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원격영어수업’은 원어민과 원격 화상수업을 하면서 제작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용영어 수업을 강화해 영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영어 교육 방법을 시행해 학교 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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