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및 관리할 사람 필요

자주 온 행사지만 꾸준히 발전되고 있다는 점 하나만큼은 높이 살만하다. 다만 안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지난해에는 각 관과 포마다 안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왜 이렇게 줄었는지 모르겠다. 일부 포에서 짓밟힌 꽃들을 보면 안내자 및 관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 곳곳에 안내자를 둬서 꽃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송우점(54·거제면)

전형적인 꽃밭과 신속한 준비 필요

2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나는 유채꽃밭이나 코스모스밭처럼 꽃이 무성한 전형적인 꽃밭을 하나쯤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 축제에 오면서 가장 많이 기대했던 부분이었는데 실망스러웠다. 또 하나는 축제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은 것이다. 놀이공원이 아직 준비가 안 된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인데 낮에 온 아이들에게는 실망이 클 거라고 생각한다. 신속하고 원활한 준비로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김영채(22·고현동)

주차장이 더 넓어졌으면

다양한 꽃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로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꽃으로 만들어낸 각 관의 표현력 또한 인상 깊었다.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평일에 이 정도의 인파로 주차장이 거의 꽉 찰 정도라면 주말에는 말도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 크고 유명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의 확보가 꼭 돼야만 할 것이다.   정민수(37·능포동)

노인들 위한 쉼터 많이 있었으면

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모르는 요즘의 젊은 사람들에게 꽃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주는 행사라서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넓은 행사장은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다. 솔직히 나이 많은 노인들은 많이 걷는 것이 힘들다. 벤치나 쉼터 같은 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노인들도 충분히 감상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보다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다음에 오게 되면 더 편하게 즐기고 싶다. 김정순(78·장승포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