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천을 따라 상동 쪽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고현천을 따라 예전부터 있던 조깅코스, 독봉산 등산로와도 연계해 다녀갈 수 있는 곳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 독봉산 웰빙공원에 들러 가벼운 산책을 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다 보면 하천에 날아든 새들도 구경할 수 있다.

독봉산에 폭 안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독봉산 웰빙공원. 입구에는 고현천을 건너는 독봉교가 세워져 있다.

공원 안에는 넓은 공터와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당하고, 다양한 체육시설도 있어 산책 겸 운동 삼아 들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바닥에서 물이 솟아 오르는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는데 더할 나위 없다. 물이 잘 나오던 분수대에서 갑자기 물이 멈춰도 당황하지 않으면 된다. 20분 정도면 다시 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아직 분수대에서 놀기엔 더운 탓인지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수많은 아이들이 물총을 쏘며 재미있게 노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더위가 채 물러가지 않은 8월 중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