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최종 용역보고회 개최…2월말 국제행사 승인 신청

오는 2014년 8월 한 달간 거제시 지세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조선해양엑스포 행사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22일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조선해양관련 기관ㆍ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기본구상(안)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세계조선해양엑스포 기본구상(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와 관계자들의 질의답변과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조선해양엑스포는 세계 1위인 조선 산업의 미래비전을 모색하고 남해안 해양역사 및 문화자원의 관광 자원화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국제규모의 산업전시 및 문화행사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국제경기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 조선해양산업의 블루오션인 해양플랜트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선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두관 지사는 "세계조선해양엑스포는 조선해양인과 대형조선사를 비롯한 조선해양관련 기업이 주체가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내 대형조선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경에 국제행사승인을 신청해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마치는 등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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