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철인3종경기서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철인3종경기’에서 프로급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온 윤승일씨(39·상동동)가 오는 10월 9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 화제다.

윤씨는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에서 수영과 사이클·마라톤 등 세 종목 풀코스를 완주해 일반부 1위, 프로 포함 전체 4위에 랭크돼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2년부터 철인경기에 참가해 온 윤씨는 2003년 8월, 10시간37분34초의 기록으로 국내선수들 중 프로를 포함해 전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철인’으로 두각을 나타내왔고, 각종 대회에서 1위를 비롯해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돼왔다.

윤씨는 “이번 제주대회도 체력 안배 등으로 인해 완주하기 힘들었던 경기였다”며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 철인’임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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