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학동 흑진주몽돌 해수욕장이 도내 26곳의 해수욕장 중 해수욕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달 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경남도내 26곳의 해변휴양지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을 비롯해 통영 비진도 산호빛 해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사천 남일대 등 주요 해수욕장에 대해 대장균군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총인 등 총 5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수질이 가장 좋은 4점부터 수질이 가장 나쁜 16점까지 점수를 매겨 8점 이하이면 해수욕장 수질로 적합 판정을 내린다.

이번 검사에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과 비진도 산호빛 해변, 사천 남일대 해변 등 12곳은 4점으로 가장 수질이 양호했고 5점은 상주 은모래 비치 등 9곳, 6점 4곳, 7점 1곳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피서객이 몰리는 7월과 8월에도 해수욕장 수질을 추가로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내 남해안 해변휴양지는 대부분 내달 10일 전후에 개장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