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8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달 27일 조선업계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을 뒷받침하고, 최근 심각한 조선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은 △조선업 원하청 임금·복지 격차 완화 △숙련인력 양성 지원 △협력업체 채용 활성화 △안전한 작업장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우선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협력업체 신규입직자 대상의
튀르키예 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해외 심사 대상국 8개국 중 첫 승인이다.최초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순항하고 있다.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하는 분위기여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기업결합 심사를 하는 나라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중국·싱가포르·튀르키예·베트남·영국 등 8개국이다.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모바일 기반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활동으로 고위험 작업을 손쉽게 등록하고 조회·관리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이다. 예방시스템을 개발은 안전점검의 기준을 정확하게 설정해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생산본부 산하 현장부서의 TFT 구성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최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위험 작업은 아르곤
거제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 기간을 확대한다.최근 대출금리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전년도(2022년) 1년간 3% 이자 차액 지원에서 올해는 3% 이내에서 2년간 확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는 1년간 1% 이내 지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후 영업중인 소상공인이다. 하지만 △유흥·불법 도박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휴·폐업 업체 △지방세 등 체납액이 있는 자 △이밖에 신용보증재단에서
삼성중공업이 제조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건조의 모든 과정(EP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1월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이다.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의 5분의1(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건조한 수주 실적과 더불어 선가 회복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 2000억원을 제시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마침내 흑자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고정비 부담 △강재가격 하향 안정화 둔화 △인력난에 따른 외주비·인건비 인상 영향 등 원가 증가분을 우선 반영하며 8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그러나 2021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건조 일정에 돌입하고 매출액 증대에 따른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해 인수절차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함 심사 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16일 싱가포르경쟁소비자위원회(CCCS)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싱가포르경쟁소비자위원회 다음달 3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거래가 싱가포르 경쟁법을 위반하는지 여부 등 심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한화가 대우조선을 최종 인수하려면 공정위를 비롯해 싱가포르·유럽연합(EU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조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자심사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조선업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와 인력 수급을 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조선업의 외국인 기능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별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은 2년간 한시적으로 1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절차 간소화와 심사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4개월가량 걸
거제시는 올해부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쟁력·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을 시작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거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필요성·활용방안 등의 사업계획 및 연매출·점포 면적 등의 경영현황 등에 따라 선정된다.지원금액은 키오스크·스마트미러·서빙로봇·테이블오더 등 디지털 기술 도입에 소요되는 공급가액의 70%로 최대 200만원이다. 나머지 30% 및 지원금 한도 초과분·부가세·관세 등은 사업주가 부담한다.최근 3년 이내(2020∼2022년) 중기부
삼성중공업이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CMSR Power Barge'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해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CMSR Power Barge는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의 융합체로 해상에서 소형 용융염원자로(이하 CMSR)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육·해상에 공급하는 신개념 발전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부지 선정 및 설비 제약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건설 기간이 약 2년으로 짧으며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CMSR은 전력생산 수요 규모에 맞춰 100M
조선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인력들이 거제에 속속 입구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외국인 유입 인력 제한 완화 등 정부 대책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 인력 입국 사례이다.이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산업 안전 및 전문 심화 교육 등을 마친 후 생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및 협력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까지 782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도입 규모를 1200여명까지 확
삼성중공업이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2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1기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불)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2027년 8월까지 인도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 "라며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한화그룹이 대우조선에 2조원의 유상증자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최성안(62)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을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이끄는 것은 2009년 김징완 당시 부회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최 부
삼성중공업은 7일 최성안(62)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중공업을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이끄는 것은 2009년 김징완 당시 부회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과 기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독자 설계·건조한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이 대한민국 우수 기술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함정 명가임이 입증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부터 건조·성능 검증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발전에 영향력과 기여도가 큰 신기술·신제품을 선정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인 Saipem(사이펨)사에 드릴십 1척을 2991억원에 매각했다.이번에 매각한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6월 사이펨사와 매입 옵션부로 2년간 용선 계약을 체결한 ‘Santorini(산토리니)’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국내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큐리어스 크레테(Curious Crete Ltd)'에 드릴십 4척을 약 1조원에 매각했다.큐리어스 크레테는 국제유가 강세로 심해유전 개발에 필요한 드릴십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 중 2척 매각을 성사시켰으며 잔여 2척의 매각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한화그룹의 실사가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되면서 본계약 체결을 위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무리 없이 끝내고 막바지 인수 절차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내년 기업결합 심사를 준비하는 등 본계약 체결 채비에 들어갔다.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6주간의 대우조선해양 상세실사를 최근 끝내고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과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인수를 공식화했다.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