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보건소는 신현중학교에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캠프를 실시했다.

“비만아 물렀거라 우리도 ‘몸짱’이 될 수 있다”

신현중학교(교장 황규철)가 저체력, 고체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캠프를 실시, 눈길을 끌었다.

신현중학교(교장 황규철)는 학생 체력 향상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장목면 대금산 학생야영수련원에서 ‘몸짱’ 우리도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영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의 협조로 체력 향상 및 비만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신현중학교 1·2학년 가운데 저체력, 고체중 학생 50명과 학부모 11명, 교사 6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전문 영양교육 강사 및 운동처방사, 미술심리 치료사, 레크레이션 댄스강사, 청소년 영양캠프 전문상담사 등 10여명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번 영양캠프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올바른 이해를 구하는 영양 교육을 비롯해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건강운동 및 회복운동 ▲자아를 생각해보는 행동수정 요법 및 역할극 ▲모둠별 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통한 친구를 이해하는 방법 ▲대화하는 친구가 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영양교육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당초 6시간으로 예정했지만 2시간을 연장, 진지한 토론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한형찬(1년) 학생은 “초등학교 때 경험하지 못한 영양에 관한 프로그램이 유익한 체험활동이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캠프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친구들의 솔직한 표현과 레크레이션 댄스, 다이어트 줄넘기 등이 재미있었다”며 만족해했다.

황규철 교장은 “평소에 전교생이 건강 체조시간을 통한 줄넘기 운동을 하고 있고, 체육시간에는 10분간 순환운동을 통한 학생 체력향상에 힘쓰고 있다”면서 “과체중 학생을 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건강한 체력을 가진 건전한 인격체를 양성하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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