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은 위촉식 모습.
지난달 29일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은 위촉식 모습.

차기 대선주자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9일 거제를 방문,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전 총리의 고문 위촉은 지난해 12월 남부면 다대어촌계에서 어업인들과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정치망어업 현장에 나가 현장체험을 하며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와 가진 인연이 계기가 됐다.

협의회는 이런 인연으로 고문 위촉 수락을 요청했고,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거제를 방문해 거제수협에서 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1차 산업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혁신을 만들어 어려운 농·어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수산업에 대해 모르는 게 많지만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하고 배우고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은 김 전 부총리가 엄준 거제수협장과 함께 수협 위판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엄준 거제수협장과 함께 수협 위판장을 둘러보고 있다.

백흔기 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장은 "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 계시던 좋은 정책과 조언을 부탁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큰 역할"을 주문했다.

위촉식에 동석한 엄준 거제수협장은 "좋은 인연으로 어촌계장협의회 고문을 기꺼이 수락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각종 해양개발과 해양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위촉식에 이어 거제수협 위판장을 둘러보며 매년 감소되는 어획량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대체험마을에서 1박 후 30일 오전 부경대 강연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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