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거제문화원 수강생들이 올여름부터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수업을 하게 됐다.

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은 지난달 29일 거제문화원 회의실에서 에어컨 기증식을 진행했다.

문화원 거제문화학교 강의실(1층 회의실)에는 그동안 노후된 에어컨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고장이 나는 바람에 수강생들이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받아 왔다.

이런 사정을 알게된 세일마트 이동해 대표는 문화원에 에어컨(4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동해 대표는 "지역에서 마트 운영으로 돈을 벌고 있는 만큼 거제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에어컨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거제문화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원동주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거제문화원 회원들을 위해 흔쾌히 어려움을 해결해준 이동해 대표에게 감동했으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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