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소가 길을 잃은 등산객을 드론을 활용해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께 동부면 학동리 인근 야산에서 등산 중 길을 잃어서 하산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등산객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거제 119구조대는 길을 잃은 등산객이 현재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등산객의 위치 GPS를 확보한 후 드론의 지도와 대조하며 IR 카메라를 이용해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다.

산악지역은 지형 특성상 넓은 범위를 모두 수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드론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거제소방서는 수색 현장 외에도 소방 드론은 화재 현장, 수난사고 현장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장점이 많다는 점을 활용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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