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연초면(면장 주정운)은 지난 23일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대체하고 사전 방제를 통한 고품질 벼 생산을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에 나섰다.

지난 2017년 최초로 무인 항공방제를 한 연초면은 이후 매년 드론으로 항공방제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3대의 드론을 연초농협으로부터 임차해 지역내 21개 마을의 총 289농가 149㏊ 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방제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흰잎마름병·세균성벼알마름병·벼멸구·혹명나방 등의 주요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약 사용량을 감축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촌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주정운 연초면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손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농촌일손 경감을 위해 공동방제에 애써준 연초농협에 감사드린다”며 “2차 방제도 적기에 잘 추진돼 올해 풍년농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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