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장승포·능포·일운지역 청소년 활동 공간으로 조성

거제시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조감도.
거제시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조감도.

아주·장승포·능포·일운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아주 청소년 문화의집’이 건립된다.

거제시는 지난 15일 아주동 1679-7번지에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아주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사업’이 착공했다. 내년 7월이 완공 예정이다.

사업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지역내 조선소 인접지역이자 신도시 조성으로 청소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주권역에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민선7기 시장공약 사업으로 확정됐다.

아주·장승포·능포·일운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아주권역의 청소년 인구는 8819명으로, 거제시 전체 청소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총 14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의집 건립부지 주변에는 중·고등학교 하나씩과 초등학교 3개가 있어 청소년의 분포도가 높은 곳이다.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착공 부지 전경.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착공 부지 전경.

아주동 덕산아내 2차아파트 아래쪽 아주 제2어린이공원과 연접하고 있으며, 연면적 1409.31㎡에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청소년 수요 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희망을 담아 설계·공모한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은 1층에 커뮤니티홀(정보화코너), 2층에 방과 후 아카데미 전용교실과 강의실, 3층에 댄스실·동아리실·밴드실·노래연습실, 4층은 실내집회장과 영화감상실 등으로 꾸며진다.

변광용 시장은 “아주권역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의집을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7월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완공되면 지역에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고현 청소년 문화의집·옥포 청소년 문화의집 등 총 4개의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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