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은 여름철에 무인헬기·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도열병·먹노린재·흰잎마름병·멸구류 등의 벼 병해충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벼 병해충 발생시기에 맞춰 집중방제 기간을 설정해 추진된다.

올해 벼 병해충 공동(항공)방제 지원사업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8500만원의 예산으로 거제지역내 850㏊, 73개 재배단지에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해 단기간 집중방제로 최대효과를 올리는 사업이다. 아울러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강화와 무인 항공방제로 벼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일부 약제 비산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항공방제 기간 동안 인근 주민들의 주의와 양봉·축산·텃밭 재배작물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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