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면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관리·운영 및 아동안전실태 현장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CCTV 설치·운영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아동학대 징후 및 발생유무 등을 확인해 전반적인 영유아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점검기간 동안 지역 전체 213개소 어린이집은 점검표를 토대로 자체 점검하고, CCTV 설치 운영책임관인 어린이집 원장은 저장된 모든 영상정보를 열람해 아동들의 안전을 확인해야 된다.

아울러 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집 유형별 10%를 표본 선정해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CCTV 운영실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학대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아동안전실태에 대한 정밀한 점검으로 아동학대 사례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CCTV 관리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자의 책임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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