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지역내 경로당 7개소와 동주민센터 희망나눔 곳간에 화장지 7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로당 개방이 허용되면서 부녀회원 3명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화장지를 전달하며 그동안 집에만 머물렀던 어르신들의 말동무와 안부도 묻기도 했다.

후원 물품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마음에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화장지도 주고 말벗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고 희망나눔 곳간에도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다 같이 행복한 아주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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