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17분께 창원시 진해구 잠도 동방 1.2해리 인근해상 모래운반선(1500톤급·부선·승선원 3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모래운반선 작업 차 이동중 선원 A씨(60대)가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두부 출혈 및 경추통증을 호소해 선장 B씨가 마산VTS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응급처치 및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편승해 마산 원전항에 입항했다. 이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은 해양경찰이 책임지겠다”며 “안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언제든지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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