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늘었다.

거제607번 확진자는 거제566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608번 확진자는 외국인 해외입국자(크로아티아)다. 거제609번은 김해 확진자 접촉자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10번은 58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609번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70명이다.

7월19일 오전 11시 현재 거제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10명이고, 입원중인 확진자는 72명, 퇴원은 538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1973명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8일 0시부터 오는 31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직계가족 4인까지·기타 행사와 집회는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됐다. 따라서 접종자도 사적 모임 인원에서 제외되지 않고 포함되며, 2m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목욕장업·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며,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과 목욕장 관리자·종사자 등 선제검사(2주 1회)를 시행(강력권고)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PCR) 음성 확인자만(2주 이내 음성확인서) 업소에서 일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 조치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시행,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자가 의사진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안내(권유)를 받았을 경우에는 48시간 이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3209명 대상으로 거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화이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1차 접종은 19일부터 30까지, 2차 접종은 8월9일부터 8월20일까지다.

거제시 관계자는 “음식점·학원(공부방)·학교 등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자가격리 중에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부터 2주간이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인 만큼 꼭 필요한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피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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