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교장 최명상)는 지난 2일과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지 북스타' 독서대회를 가졌다.

1·2학년은 5일 6·7교시에, 3학년은 2일 5·6교시에 각 교실에서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독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와 독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 하자는 목적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느끼게 되는 무기력·우울감 등의 감정인 '코로나 블루'를 독서 활동으로 치유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었다.

대회는 독서감상 글쓰기·책 표지 만들기·독서 만화 그리기·책갈피 만들기 등 4종류 독서활동중 1종목을 선택해 진행,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더했다.

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상위 20% 범위의 우수작을 선정해, 학생에게는 교내상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옥포성지중학교는 "독서 관련 활동 우수자를 시상해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책 표지 만들기 활동을 선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해 독후 활동을 하니까 독서는 지루하다는 편견이 다 사라지면서 독서에 대한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내년에도 '성지 북스타'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제동행 아침 독서'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독후활동을 할 생각은 못했거든요. 이런 기회를 통해 책의 내용을 제 머릿속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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