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에 개장한 거제시 '장승포차'
지난달 24일에 개장한 거제시 '장승포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운영중인 ‘장승포차’가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거제시가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장승포차 운영자협의회도 지난 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에 코로나19 지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지역의 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개장을 검토키로 했다.

장승포차 운영자협의회는 자발적 운영중단을 결정함으로써 운영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보다는 거제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운영중단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장승포차 방역대책을 새롭게 수립하고 다양한 포차 메뉴 개발과 문화행사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승포차’는 거제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문화행사를 함께 열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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