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해군, 오는 19일 저도관광 활성화 위해 2차 간담회

지난 5월에 열린 거제시와 해군의 저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1차 현장 간담회 모습.
지난 5월에 열린 거제시와 해군의 저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1차 현장 간담회 모습.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오는 19일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12일 거제시 부시장과 해군과의 현장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로 ‘저도 관광 활성화’가 주제로 열린다.

특히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입도절차 개선과 관람 범위 확대를 위한 저도 상생협의체 실무회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6월 입도절차 간소화와 개방범위 확대를 위해 ‘저도 상생협의체’ 개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며, 행정안전부는 각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객들의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는 대통령 별장의 변화와 소유권 이전은 충북 청남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합리적인 방향 도출을 위해 청와대와 협의중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해 9월17일부터 본 개방에 들어간 저도의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4차례 식생과 일본군 잔존유적·뷰포인트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으며, 올해 2월 저도에 대한 인문환경조사를 완료하고 명소화 방향을 설정했다.

또 관광객의 관람편의를 위해 접안시설과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유람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접안시설 주변 암초 조사를 완료하고 이에 대한 제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안을 따라 동백군락이 조성된 관람로 정비와 4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저도를 지켜온 곰솔나무의 원활한 성장과 관람편의를 위해 정비 공사도 마쳤다. 오는 가을에는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새 단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대통령 휴가지 촬영을 진행했고, 3월에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저도의 아름다움이 영상이 공개됐다.

5월에는 전문 여행작가 단체로는 유일하게 문체부에 정식 등록된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들과의 팸투어를 통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저도의 매력을 알렸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