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7일 ‘고3 전국 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8개고등학교 2만8002명의 학생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동시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804개고교에서 39만2594명이 응시한다.

평가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며,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이다. 이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 편의를 위해 중증 청각장애 학생에게는 영어듣기 평가용 필답고사(스크립트)자료를 제공한다. 또 재택 응시자는 전국 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 ‘문제지 자료실’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응시할 수 있다. 재택 응시의 경우도 온라인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2일부터 8월26일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각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과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자료(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정답률·변별도·문항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를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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