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섬꽃차’에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훈 관광사업정책관이 방문했다.

김 정책관은 이곳에서 꽃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현장을 둘러본 후 주민사업체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어 참여한 주민사업체 3개소와 관광두레 사업체의 발전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관광두레 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년에 시작해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식음·여행·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관광두레 지역과 관광두레 PD를 선정한다.

거제시 김은주 관광두레 PD는 2020년 신규 주민사업체 5개소(거제섬꽃차·버드앤피쉬체험영농조합·하청면문화센터·거제도해초쑥·거제시관광기념품협동조합)를 발굴해, 사업육성을 위한 컨설팅·교육·견학·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김 정책관이 방문한 섬꽃차는 천연염색과 다도체험·꽃차 만들기 체험 등을 하고 있으며, 올해 초 KBS1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소개되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을 활용해 역량 있는 지역 사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