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평화로 가는 길’ 주제…오는 15일 2차 토론회 예정
유경미술관 1·2관, 전쟁사진 및 54개국 245인 예술가 작품 전시

지난 1일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2021 거제평화포럼' 1차 시민 대토론회에 참가한 패널들.
지난 1일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2021 거제평화포럼' 1차 시민 대토론회에 참가한 패널들.

거제평화포럼은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사진전 및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평화·통일·통일교육 관련 단체 대표들과 단체가 추천한 활동가, 시·도의원, 예술가들이 발제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지난 1일 오후 3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1차 토론회가 열렸으며, 2차 토론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1차 토론회에는 김동성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거제시협의회 회장·김성갑 경남도의회 의원·송민수 (사)경남민예총 거제지부 지부장·최양희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황교욱 경남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센터장·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상에서 출생한 이경필(김치5)씨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오는 15일 열리는 2차 토론회에는 김복희 전 대한적십자사 거제시지구협의회 회장·박형숙 금속공예가·서봉희 여수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이종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상임대표·전기풍 거제시의회 의원·한수성 작곡가와 현직 교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평화·통일·통일교육 및 평화도시 거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거제평화포럼은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사진전 및 국내·외 유명작가들.
거제평화포럼에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사진전 등에 참가한 국내·외 유명작가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1·2관에서는 7월1일부터 25일까지 전쟁 사진과 오는 9월1일 열리는 제7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하는 54개국 245인의 예술가들의 작품 중 선발한 40여점이 전시 중이다.

특히 제7회 국제아트페스티벌 심사위원장이자 예술 총감독인 Elsa Victorios(엘사 빅토리오스) 등 총 14명의 외국 아티스트들이 이번 포럼에 한국평화에 대한 칼럼과 영상을 보내왔다.

유천업 관장은 “이번 포럼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키로 한 만큼 거제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평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2021거제평화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평화담론 형성과 ‘세계로 가는 평화도시, 거제’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6.25전쟁 사진 70여점과 더불어 세계 20여개국 40명의 작가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 40여점이 함께 전시되며 7월1일부터 25일까지의 전시기간 동안 거제시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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