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0여년전부터 신문을 구독해 남편과 같이 읽었다. 몇해전 남편이 돌아가시고 지금은 내 이름으로 바꿔서 받아본다. 나이는 많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쉬엄쉬엄 읽으면서 다양한 소식을 접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TV 뉴스를 봐도 신문을 봐도 정치쪽은 시끄럽다. 경제쪽이 가장 관심이 많다. 아들이 조선소에 다니는데 요즘 수주소식이 신문에 자주 올라와 반갑다. 힘들어도 내색을 안하는 아들이지만 코로나로 경기가 안돌아간다 해서 이웃에서 걱정이 많아 나도 걱정이 많다.   

Q. 환경보전에 대해
= 수달공원 밑 큰 마을에 사는데 아프기 전에는 수달공원에 아침마다 운동을 다녔다. 구천댐 근처 수달이 많이 산다. 농작물 키우는데 해를 끼치거나 하지는 않는다. 맑고 차가운 구천댐 물줄기를 타고 아래 하천에는 여러 가지 민물고기, 조개류가 산다. 내가 먹을 정도만 밭작물을 키워 자연식을 주로 먹는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가장 예쁘다. 동부에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이지만 개발을 하게되면 어쩔수 없이 자연을 훼손하게 되는데 가장 적게 가장 피해가 덜가게 지혜롭게 해야 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젊은분들은 핸드폰을 들여다보지만 나는 신문을 들여다보는 게 더 좋다. 나이가 있다보니 글자가 작다. 괜찮다면 조금 더 키웠으면 한다. 거제도 산성을 소개한 코너가 있던데 글이 많다. 사진을 더 많이 실어주면 어떨꼬. 거제도에 내려오는 설화나 이바구·운세도 소개 부탁한다.    

독자= 김순자(80·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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