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시장 변광용)는 지난 28일 거제면에 위치한 경남 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에서 어류양식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관리를 위한 교육을 했다.

여름철 적조·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지원이 주관했으며, 김재현 거제지원장이 직접 강의했다.

김재현 거제지원장은 적조·고수온이 발생하기 전에 출하 가능한 어류는 최대한 출하하고, 미처 출하하지 못한 물량에 대해서는 표준 사육량을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적조·고수온 발생 시에는 사료 급이 조절(중단)과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할 수 있는 장비(액화산소·산소발생기·공기공급기 등)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거제수협(조합장 엄준)에서도 참석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어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답변했다. 그러면서 만일의 피해 발생을 대비해 어업인들이 보험에 가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적조·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해 4월부터 어업인들에게 산소 공급장치 및 액화산소탱크 등의 장비와 어류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면역증강제와 수산동물질병 예방 백신을 공급했다.

또 적조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적조 방제용 황토 확보와 공공용 장비인 황토살포 선단 및 황토살포 선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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