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장식…매일 오후 6시~12시까지 총11곳 포장마차 운영

지난 28일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수변공에서 열린 '장승포차' 개장식에서 쉐프 레이먼킴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수변공에서 열린 '장승포차' 개장식에서 쉐프 레이먼킴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밤바다의 낭만을 더한 ‘장승포차’가 매일 저녁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거제시는 지난 28일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장승포차’ 개장식을 진행했다.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장승포차’는 장승포수변공원에 총 11동의 포장마차를 조성해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지난 28일 '장승포차' 개장식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포차 음식을 즐기고 있다.
지난 28일 '장승포차' 개장식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포차 음식을 즐기고 있다.

이들 포장마차에서는 랍스터어묵해물찜·돼지주물럭·파전·감바스·꼼장어구이·장어튀김 등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된다.

행사는 지역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재즈밴드·댄스·가수 김은주·사이보그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포토존과 전망데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운영자 메뉴 개발 컨설팅에 참여한 쉐프 레이먼킴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지난 28일 장승포차 개장식.
지난 28일 장승포차 개장식.

변광용 시장은 “장승포차는 단순히 술을 마시는 포장마차의 개념이 아닌 지역민과 관광객·가족들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라며 “장승포항의 아름다운 야경과 포차가 어우러진 멋진 밤문화로 장승포를 넘어 거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문화행사·프리마켓·버스킹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장승포차'를 지난 16일부터 임시운영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시설 점검 등으로 인해 28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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