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통영사무소(소장 박판호)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거제시와 통영시·고성군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전국 동시 실시하는 조사로 대상 사업체는 조사방식을 선택해 대면 조사나 비대면 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인터넷 조사는 오는 7월9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의 통계상황실·080콜센터로부터 참여번호를 제공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인 컴퓨터(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모바일 상품권 1만원 상당)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대면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7월30일까지다.

경제총조사는 국내 전체 경제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된다. 2011년에 처음 조사된 이후 올해로 3회째다.

특히 통계청은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별도의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와 같이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올해 처음으로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디지털 경제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무인결제기기(KIOSK) 도입 여부, 배달판매 여부도 조사한다.

박판호 통영사무소장은 “통계는 수치로 적는 삶의 기록이며, 또 하나의 역사”라며 “오늘의 경제를 바라보고 내일의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경제총조사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