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학 정제 100% 고급 식용오일…화장품 기능 겸해
조직위, 엑스포 분위기 조성 위해 도내 15개 상품 선정

농업회사법인 거제동백연구소(대표 임원숙)가 생산하는 ‘거제동백오일’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됐다.

거제동백오일은 머릿기름으로 대표되던 동백오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식용 가능한 고급 오일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기능을 겸한 제품이다. 청정 남해안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으면서 자연에서 자란 동백나무의 종자에서 100% 비화학적 정제를 통해 생산되며,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84%나 포함된 고급 식용오일이다.

특히 올레인산은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고지혈·고혈압·체지방 등을 낮추고 피부 친화력이 우수해 보습 기능과 피부 윤기·가려움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임원숙 대표는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공식 인정상품에 ‘거제동백오일’이 선정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백오일을 통해 새로운 음식문화와 천연화장품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한달 동안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15번째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는 도내 우수 제품을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해 엑스포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인정상품 선정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인정상품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엑스포 기간동안 행사장 배너광고와 엑스포 임대부스 우선 사용권(임대료별도) 등이 제공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김종순 사무처장은 “동백기름은 조선시대에 왕에게 진상돼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 왔다”며 “식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거제동백오일’이 15번째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동백오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한민국 대표 식용오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거제동백연구소를 통해 경남에도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현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15개 제품은 ‘거제동백오일’을 비롯해 피톤치드베이비오일·용추유기농쌀·지리산함양쌀·하미앙와인세트·함양산양산삼골드스틱·산양삼데일리·삼양산삼진생흑도라지·산양삼·산양산삼한뿌리그대로·산양산삼머금고·산양산삼속으로·지리산산양삼오죽달팽이·산양삼을품을도라지진액조청·함양산양삼정진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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