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한 영어발음이 울린 영어말하기 대회
낭랑한 영어발음이 울린 영어말하기 대회
  • 최연우 학생기자
  • 승인 2021.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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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김민환)는 '영어교과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2학년들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렸다.

이날 대회는 평소 관심이 있거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발표자료 등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과후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대회에는 총 9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의 영어실력을 선보였다. 심사는 이민홍 영어 담당교사와 신정련·서광옥 교사가 맡아 발표 자료와 내용을 채점했다.

통역가가 꿈인 이모 학생은 대학교 번영과 선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발표를 시작했다. 또 스튜어디스를 희망하는 전모 학생은 왜 이 진로를 희망하게 됐는지, 또 꿈을 이루기 위해 하는 노력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릴 우드의 'Mood'라는 팝송가사를 하나씩 풀이한 문모 학생, 수의과를 희망하는 김모 학생은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고양이들의 사진을 보며 발표했다.

특히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하는 최모 학생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발표를 해 의미를 더했으며, 교사가 꿈인 정모 학생은 멘토링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안내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는 간호사 태움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조리 있게 설명한 김모 학생과 코로나 사태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최모 학생의 발표 등 대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발표에 처음 참가한 김모 학생은 "영어로 생각을 말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참가한 이모 학생은 "발표는 언제나 떨린다. 아무도 내가 무릎을 떨었다는 건 몰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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