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휴대전화 상용화로 기존 공중전화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공중전화 박스가 줄어드는 등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9일 고현 회원프라자 앞에 설치된 공중전화 박스는 기기 내부 전자부품이 보일 정도로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시민 A씨는 "요즘은 초등학생들까지 개인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은 주위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휴대전화가 개인필수품인 된 요즘 공중전화 이용객들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중전화기의 활용 및 실용성에 대해 제고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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