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개 세부사업중 57개 완료…보류 4건·폐기 7건 등

최근 거제시가 국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이행 정도 점검에 나선 가운데 민선7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7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제시가 국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이행 정도 점검에 나선 가운데 민선7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7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변광용 거제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7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행률 68.7%보다 5.1% 상승했고, 완료사업은 51건에서 6건 늘었다.

거제시는 최근 전 국·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지고 이행 정도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 간의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부진, 보류사업은 물론 현재 추진중인 모든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은 △시민이 주인인 활력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거제 △사람중심 지속성장거제의 4대 시정목표 아래 100개 공약사업(세부사업 116개)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 5월 현재 공약 이행률은 73.8%이며, 116개 세부 사업중 57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완료 후 지속 추진 중이다. 나머지 59건중 40건은 추진이 원활하고 8건을 부진한 상태다. 보류(장기검토)는 4건, 폐기는 7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로 완료된 사업은 △거제시민 축구단 창단추진 △거제시체육회 통합사무실 확충 및 체육시설 위탁운영 △권역별 공중목욕탕 건립 △택시콜비 면제 추진 등 총 6개 사업이다. 부진한 사업은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 가조도 친수공원 조성,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상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 치유의숲 조성 등이다.

또 조선해양엑스포 유치 추진,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 및 여건 조성, 거제스포츠파크 확장 조성, 일운면 통합주민센터 건립 등 4건은 보류사업으로 분류됐다. 폐기사업은 한일 여객선 취항 추진, 거제시관광특구 지정,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등 7건이다.

시는 올해를 공약사업의 실질적인 마무리 시기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행률 85%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현재 추진이 어려운 사업의 경우 폐기 및 보류보다는 사업의 축소 또는 변경으로 동일한 목표 달성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획을 정비키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추진이 부진한 사업들은 더 분발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내·외 환경변화로 실현 불가능한 사업은 빠른 시일내 철저한 검토를 거쳐 실천계획을 변경·보완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거제시는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소통 강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공약사업 폐기 등 실천계획변경에 대해 시민평가단의 심의를 거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