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강원전 부상 후 두 달가량 재활…오는 5일 인천남동전 선발 기대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의 포워드 구현우가 돌아온다.

구현우는 거제시민축구단 부동의 스트라이커였지만, 지난 4월11일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후반에 부상을 당해 약 두 달가량의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달 29일 진주전 엔트리에 참여왔고, 후반 교체출전을 해 복귀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오는 5일 인천남동전은 그의 제대로 된 복귀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현우 선수는 “득점을 기록하고도 부상으로 빠져 상당히 아쉬웠다. 이후 재활에 매진해 복귀할 날만을 기다렸다”며 “오래 기다려준 거제시민축구단 팬들을 위해 꼭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현재 13경기 2승5무6패로 승점 11점으로 총 16개 팀중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13경기 6승7패 승점 18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송재규 감독은 “지난 진주전 패배 후 더욱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눈빛부터 남다르다”며 “구현우의 복귀는 공격수가 부족한 지금 시점에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구현우를 잘 활용해 득점력 있는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 SNS에 구현우의 복귀전을 기대하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에는 ‘‘구’가 돌아온다-KOO IS BACK’ 등의 문구로 구 선수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번 진주전 ‘진주잡이’ 포스터에 이어 새로운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거제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의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근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는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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