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약 96억원 중 균특 예산 36억 9800만원 반영 확정

2017년 부지확보 이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머 건립이 지지부진했던 거제시립박물관 사업이 최근 예산 확보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2022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에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예산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경남도는 내년도 균특회계 예산에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예산 1억 5,600만원을 반영했고, 2024년까지 3년간 균특 예산 36억 98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약 96억원을 투입해 거제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거제시립박물관은 거제시 둔덕면에 건축 연면적 기준 3,400㎡ 규모의 종합박물관 신축 1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부지면적 6,796㎡),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각각 상설전시실, 다목적실, 체험실, 도서실, 수장고, VR 체험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학예연구실과 연구부속실 등 문화연구를 위한 공간도 들어서며,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추진된 2017년 박물관 건립 확정 및 부지확보까지 완료했으나 그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건립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서 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거제시립박물관의 필요성을 예산 당국과 경남도에 강조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 4월 27일 경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거제시민들의 숙원인 거제시립박물관을 최우선적으로 균특 회계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일준 의원은 “거제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한 발짝 다가서게 됨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 확보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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