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비대면 서면심사 진행…14일 공식 의결
국도5호선 포함 전국 14개 구간이 연장·승격 대상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중인 서일준 국회의원.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중인 서일준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은 현재 거제 연초까지 연결돼있는 국도5호선을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국도5호선 기점 연장 노선이 최종 확정, 국토부가 오는 14일 도로정책심의위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은 현재 마산을 거쳐 거제 연초까지 연결된 588㎞ 길이 국도5호선을 41㎞ 연장해 수양동·상문동·거제면·동부면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내용이다.

거제 해금강과 통영 도남관광단지 구간이 기존 68㎞ 80분 소요에서, 37㎞ 40분 소요로 단축되고 하루 4800대 분량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여행객들의 교통편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제시민의 숙원이었던 거제동서간연결도로(계룡산터널) 건설사업에도 시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재 국도5호선을 포함한 지자체 도로 14개 구간에 대해 연장·승격 대상으로 선정했다. 위원 25인으로 구성된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심사를 진행 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오후 도로정책심의위를 열어 공식적으로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 노선의 확정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이를 긴밀한 협의를 해왔으며,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의원회관에서 만나 조속한 노선 연장 확정을 주문했다. 또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경남도 실무진과 집중 협의를 했으며, 타지역 국회의원과도 공조했다.

특히 국도5호선 거제~한산도~통영 해상구간 연결 교량을 가설하는 부분은 해당 지역구 의원인 정점식 국회의원과의 공조로 재정 투입을 확대해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거제~창원을 연결하는 해상구간 부분은 최형두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2008년 선배 의원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도5호선이 연초까지 연장돼 현재 선형개량사업을 원활히 추진중”이라며 “이번 추가로 거제지도를 바꾸게 될 국도5호선 기점 연장이 확정돼 국토부의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노선 확정이라는 산을 넘었지만, 앞으로의 원활한 사업의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제~마산 해상구간 연결은 해당 지역구인 최형두 국회의원과, 통영 도남동까지 연결 부분은 정점식 통영시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도5호선 기점연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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