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문화 캠페인이 지난달 24일 거제시 고현항 매립지에서 열렸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드라이브 스루로 참여자들이 차 창문을 열고 진입로로 진입해 코로나19 QR 체크인과 체온측정을 하면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 부스는 총 6개. 첫 번째 부스에서는 5문항중 번호를 골라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환경보호 퀴즈를 푸는 곳으로 자연환경에 더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두 번째 부스는 친환경 세제로 만든 복합 미생물(EM)발효액을 나눠줬다. 참여자들은 개개인이 가져온 작은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갔다.

세 번째는 자원순환 동참을 위해 우유팩 500g를 모아오거나 폐건전지·투명페트병·아이스팩 등을 가져다주면 종량제봉투 10ℓ 1장이나 비누 트레이로 교환해주는 곳으로 실천을 적극적으로 동참할 기회였다.

네 번째는 환경보호 해시태그 이벤트로 일상생활에서 분리수거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부스였다.

다섯 번째는 주최측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알리면서 환경보호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홍보하는 복지관 체험장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중고물품을 구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곳으로 꾸며졌고, 헌옷 등을 기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환경보호에 참여하고자 하는 거제시민 누구나 참여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애써주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으로 텀블러 사용·재활용·분리수거 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는 더욱 환경보호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