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0여년전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다. 농사도 접고 멀리 다니기가 힘이 들어 집에만 있다. 매주 거제신문을 보면서 거제소식을 두루두루 접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개발한다거나 도로가 새로 난다거나 하는 소식은 유심히 본다. 나와 집사람 모두 운전을 하지만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발이다. 이곳은 시골이라 고현시내처럼 집밖을 나가면 어디서나 바로 버스를 타기가 쉽지 않다. 버스시간에 맞춰 미리 나가 기다려야 놓치지 않고 탄다. 버스회사도 뭣이 남아야 기사들 월급도 주고 운영도 할 것이다. 파업 얘기가 있던데 시가 잘 중재해 서로 잘 타협해서 해결됐으면 한다.

Q. 어버이날 어떻게 보냈는지
= 코로나로 자식들이 오지 않았다. 집사람과 차를 타고 산달도 횟집에 가서 회도 먹고 쉬다가 왔다. 코로나 바람에 한적한 곳이 없다. 평소 다대·가배·가조도 등으로 바람 쐬러 가 보면 사람들이 많다. 혹시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께 찾아가 보지 못하더라도 영상통화로라도 자주 안부인사를 드리는 게 좋겠다. 부모는 늘 옆에 있을 것 같지만 기다려주지 않는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기사글이 많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짤막하게 써주기 바란다. 사진을 많이 싣고 사진밑에 설명만 달아도 무슨 기사이고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 달라. 코로나도 있지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고다. 의학부분 칼럼을 자주 실어 달라.

독자 = 김무이(78·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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