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3개 시군이 건의한 광역교통망 반영돼야”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 계획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 계획

거제~가덕신공항까지 공항철도와 고속도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건설을 국가 철도·도로 종합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거제·통영시장·고성군수가 지난달 29일 광역교통망 반영을 촉구한 공동 건의문에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광역교통망 구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데 이어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이들 시장·군수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6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지난 4월29일 경남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의 시장 군수가 힘을 합쳐 가덕신공항까지 공항철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국가 철도·도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경남도와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잇고 통영에서 끊기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에서 경부선까지 연결시킨다면 한국의 물병자리인 3개 권역은 일취월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전라·경상권 광역교통망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은 지난 2월26일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가시화됐는데 가덕 공항의 성공 여부는 누가 뭐래도 광역교통망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있다”며 “아무리 현대적 공항을 건설해도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거제를 거쳐 가덕신공항에 이어지면 거가대교와 연결된 부산권까지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영·거제·고성 3개 시군이 건의한 광역 교통망을 국가 철도·도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시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