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변광용 거제시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 만나
거제출장소 설치·사업비 지원 등 거제지역 현안 논의 및 건의

2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시장실에서 새로 부임한 최장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과 만나 거제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건의하고 있다.
27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시장실에서 새로 부임한 최장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과 만나 거제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건의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7일 새로 부임한 최장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과 만나 고용위기대응을 위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변 시장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거제출장소 설치 △2022년 조선업희망센터 사업비 지원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확대 및 2022년 사업비 지원 등을 중점 건의했다.

특히 거제시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회복 때까지 범정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통영지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거제출장소 설치 건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양대 조선과 관련해 발생하는 고용·노동 관련 민원해소를 위해 출장소 설치가 절실함을 공감하면서 함께 고용노동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실·퇴직자의 고용안정과 취업 연계를 위해 조선업희망센터 연장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하며, 현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거제·울산·군산 3곳이 공조해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기숙사 임차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선업 불황으로 현행 지침에 부합하기 어려운 여건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지침을 완화하고 내년도 옥포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변광용 시장은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거제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내 사업주와 노동자의 행정수요가 해결될 수 있도록 통영지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장선 지청장은 “두 기관간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양대 조선소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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