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난 20일 주민참여연구단 발대식 후 1차 회의

지난 20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톨에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발대식.
지난 20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톨에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발대식.

거제시가 미래 거제의 밑그림이 될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시민·용역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참여연구단은 기존 행정 주도의 진행방식을 벗어나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모두 69명으로 구성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건설·지역개발 △균형발전·농어업 △환경·안전 △복지·보건 △행정·소통 등 7개 분과로 나눴다.

발대식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시정 종합발전계획의 방향과 이해를 제고하고, 각 분야·지역별 주요사업에 대한 분과별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2회 실시하고, 시의회 간담회와 전문가 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공유, 중장기계획 방향을 설정해 나가고 있다.

주민 정책제안과 주민참여연구단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참여형 정책개발의 모범 사례가 되는 거제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앞으로는 주민자치역량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 시정의 중심이자 목표는 시민이다”며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진정성 있게 경청하고 반영해 새로운 미래 10년을 위한 거제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월말 착수보고회 이후 거제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주민참여 속에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 거제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최종보고는 올해 10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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