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다양한 숲 교육·해설 프로그램 운영
유아·시민 대상 숲속 체험활동·자연학습 제공

거제시가 지역 유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 교육·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유아들의 숲교육 모습.
거제시가 지역 유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 교육·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유아들의 숲교육 모습.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 속에서 지친 아이들과 시민들이 숲속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함양과 육체적·정신적으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제시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친 아이들과 시민들을 위해 숲속에서 휴식하며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숲 교육·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숲 교육·해설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숲교육은 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휴양공간인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에서 뛰어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아이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거제지역에 총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거제면 서상리(243-1)에 '소나무동산 유아숲체험원과 옥포동(산1-1)에 '옥포아이드림 유아숲체험원·장평동(산100)에 '계룡산 유아숲체험원' 등이 위치해 있다.

'숲에서 뛰어놀자' 교육은 유아숲지도사를 통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숲을 배경으로 계절별·연령별 맞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소나무동산 유아숲체험원과 옥포아이드림 유아숲체험원 2개소에서 상반기(4~7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숲지키미·숲반·소풍반(수시형)으로 나눠 각반 20명 이내로 추첨을 통해 참여기관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숲해설 프로그램 모습.
숲해설 프로그램 모습.

반면 숲해설 프로그램은 거제자연휴양림에 숲해설사 2명을 배치해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형호 시 산림녹지과장은 "산림교육(숲해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대상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쉴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라포레(숲교육)'와 '경남숲교육협회(숲해설)'를 위탁기관으로 정했다. 숲교육·해설 프로그램 이용·예약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각의 위탁기관으로 하면 되고, 신청은 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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