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15일까지…평가 결과 의사소통 능력 가늠 자료로 활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1년 제1회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능력평가를 2주에 걸쳐 진행한다.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을 받아 시행하는 영어 듣기능력평가는 오전 11시부터 20분 내외로 EBS FM을 통해 송출된다.

매년 2회 실시되는 영어 듣기능력평가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5월로 연기됐으나, 올해는 당초 예정대로 지난 6일 중1학년의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됐다. 이어 8일 중2·9일 중3·13일 고1·14일 고2·15일 고3 학년의 영어 듣기능력평가가 치러진다.

영어 듣기능력평가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격주 등교 등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진행되며, 평가 결과는 학업성적 관리 규정에 따라 반영하거나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가늠하는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어 듣기능력평가뿐 아니라 영어 원격 화상수업과 초·중·고생 외국어동아리 지원, 영어체험교실 구축·초등 영어놀이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기초학력 격차를 진단하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영어 듣기능력평가가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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