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08년부터 거제신문을 보고 있다. 조그맣게 농사를 짓고 있지만 거제 정치나 경제 등에 관심이 있어 지역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에 미분양아파트가 많다는 기사다. 거제시가 아파트 신축 허가를 낼 때 계획을 세워 신중했어야 했다. 인구대비 아파트가 넘쳐 나는데도 신축 허가를 계속 내주다 보니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난 것이다. 젊은분들은 새아파트를 선호하는데 기존 아파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이 없다보니 기존 아파트 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시가 아파트 신축 허가를 최소화하거나 결혼 또는 출산할 경우 아파트 한 채를 준다는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든지 해 거주인구가 늘어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Q. 시보조금 지원에 대해
= KTX 종착역이 상동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더라. 거제면은 명진터널도 뚫리고 들판도 넓고 땅값도 괜찮다. 결정은 나라에서 하겠지만 도시와 시골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거제면에 KTX종착역이 들어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제시는 보조금을 지원할 때 신규로 신청하는 곳에 지원해야 된다. 똑같은 사업을 신청해 실패한 곳인데도 보조금을 지원한 곳만 계속 지원해 주더라. 지난해 실적이 없더라도 신규로 해보고자 하는 곳에도 타당성과 희망이 보이면 기회를 똑같이 줘야한다. 언론은 보조금 지원과 집행에 대해 감시기능을 높여야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농사짓는 사람들 인터뷰를 많이 해 달라. 선거때마다 찾아와 인사하던 시장이나 시의회 의원들이 내건 공약들이 현재는 어떻게 진행됐고 무엇을 추진하고 있는지 샅샅이 취재해 알려 달라. 계절에 따라 멋지게 변하는 거제 관광지 사진 1개씩을 매주 크게 실어 달라.

독자 = 장은옥(60·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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